조선 제3대 국왕인 태종 이방원의 왕비이며 조선 제4대 국왕 세종의 어머니인 원경왕후. 이방원의 아내이면서 이방원이 왕에 오르는데 목숨을 걸고 도움을 준 아내 이상의 역할을 했던 원경왕후인데요. 하지만 남편인 태종 이방원에 의해 원경왕후의 친정이 박살이 나는 아픔을 겪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원경왕후의 생애와 태종 이방원과 원경왕후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태종 이방원의 아내 원경왕후 생애 원경왕후는 1365년 고려 공민왕 시기에 고려 최고 명문가였던 여흥 민 씨 가문의 수장인 민제의 3녀로 태어납니다. 어려서부터 '맑고 아름답고 총명하고 지혜롭다.'라는 평을 받으며 자라게 됩니다. 원경왕후는 18세의 나이에 16세였던 2살 연하의 이방원과 혼례를 치르게 되고, 4남 4녀를 낳습니다. 태종 이방원과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