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주몽 탄생 설화와 고구려 건국 신화 이야기 (동명성왕)

삼국시대 고구려를 세운 인물이 주몽인데요. 고구려 주몽은 기원전 37년 부여 계통의 유이민이었던 주몽이 압록강 토착 세력과 결합하여 건국한 나라입니다. 이 글에서는 동명성왕이라고 불리는 고구려 주몽 탄생 설화와 고구려 건국 설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고구려 왕 계보와 주요 왕들의 업적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글도 참고해 주세요.

 

고구려 왕계보와  업적은?(소수림왕, 광개토대왕, 장수왕 등 업적)

 

고구려 주몽 탄생 설화/신화-하늘의 자손 주몽의 탄생

고구려 주몽 건국신화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고대 사회의 신앙과 가치관을 담고 있는 이야기인데요.

특히 주몽의 탄생과 부여를 탈출하여 고구려 건국하는 이야기는 고구려 기원과 정통성을 이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고구려 주몽 탄생 설화

동명성왕으로 불리는 고구려 주몽은 하늘의 신 해모수와 강의 신령인 유화 사이에서 알로 태어납니다.

천제는 해모수를 옛 도읍지로 보내고 해모수와 그곳에서 유화는 결혼하려고 하였지만 유화가 추방을 당합니다.

유화는 이후 부여왕조의 금와왕에게 인정을 받아 별궁에 머물게 됩니다. 이후 햇볕에 몸을 비추니 임신을 하게 되고 왼쪽 겨드랑이에서 큰 알을 낳게 됩니다.

금와왕이 유화에게 큰 알이라고 버리라고 하였지만 짐승들과 새들은 알을 보호하고, 왕이 직접 깨트리려고 하였지만 깨지지 않아 할 수 없이 유화에게 돌려주는데요. 유화는 그 알을 따뜻한 곳에 두고 알 속에서 주몽이 태어납니다.

주몽은 탄생부터 남다른 능력을 지니고 있었는데요. 한 달도 되지 않아 걸어 다니고 말을 하고, 활로 파리까지 잡을 만큼 활 쏘는 실력도 뛰어나고 힘과 지혜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고구려 주몽 탄생 신화입니다.

 

고구려 주몽 탄생 설화를 통해 주몽의 탄생은 고구려가 하늘의 축복을 받은 국가이며 하늘(해모수)과 강(유화)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풍요로운 농경 사회라는 상징을 지닙니다. 또한 주몽이 평범한 인물이 아니라, 특별한 운명을 가진 지도자임을 나타내는 이야기입니다.

 

동부여를 탈출하다.

부여 금와왕에게는 일곱 아들이 있었습니다. 주몽은 이 일곱 아들과 사냥을 다녔는데 주몽의 뛰어난 재능으로 다른 왕자들의 시기를 받습니다. 주몽은 동부여 왕자들의 살해 음모를 피하여 어머니 유화와 부인 예 씨, 그리고 태어나지 않은 뱃속의 아들 유리를 남기고 떠나야 했습니다.

 

주몽은 오이, 마리, 협보 등의 친구들과 자신을 따르던 사람들을 이끌고 동부여를 탈출합니다.이때 주몽은 하늘의 자식임을 증명하기 위해 물고리를 이용해 강을 건넙니다. 이는 주몽이 하늘의 도움을 받는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졸본에 고구려 건국하다.

주몽은 험난한 여정 끝에 졸본에 도착합니다. 졸본에 있던 토착 세력은 주몽이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는 인물임을 인정하고 그를 추장으로 받들었습니다. 주몽은 졸본을 기반으로 고구려를 건국하고 강력한 왕국으로 발전시킵니다.

 

고구려 건국신화는 주몽의 영웅적인 면모를 강조하면서 동시에 하늘의 축복을 받고, 사람들의 지지까지 받으며 강력한 국가를 건설했다는 메시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고구려 사람들이 자신이 고구려인이라는 자긍심을 불러일으키고 국가 정통성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고구려 주몽 탄생 설화와 건국 신화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